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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기간에 다함께돌봄센터 이용하는 아동이 구미시가 지원하는 급식을 먹고 있다.<구미시 제공> |
경북 구미시가 ‘구미형 온종일 완전 돌봄’을 위한 ‘24시 전담 초등 돌봄 시설’을 6개소로 확대한다. 이는 경북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초등 돌봄 시설은 현재 시범 운영하는 △비산동 구미24시 마을돌봄터(정원 45명) △산동읍 산동24시마을돌봄터(17명) 2개소와 내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 갈 △구평동 구평영무다함께돌봄센터(21명) △봉곡동 봉곡이편한다함께돌봄센터(20명) △옥게동 옥계우미린다함께돌봄센터(29명) 도량동 샘터지역아동센터(40명) 4개소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구미24시마을돌봄터 야간 연장 이용자는 28일까지 1천787명, 지난 5월 운영을 시작한 산동24시마을돌봄터는 272명이나 된다. 구미형 온종일 완전 돌봄의 필요성을 입증된 셈이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의 일·양육 병행을 돕는 초등 돌봄 시설에 구미시의 인건·운영비 추가 지원으로 평일은 오전 9시~자정, 토·일요일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기 돌봄과 함께 맞벌이 부모의 교대 근무, 부모의 사정에 따른 긴급 돌봄도 해준다.
한편, 구미시는 △방학 기간에 돌봄센터 아동과 어르신이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마을공동체 돌봄 문화 프로그램 ‘돌봄+문화 우리는 세대공감 책쟁이’ 프로그램(2025년 도입) △공동 주택을 매입해 영·유아~초등생에게 동일한 장소에서 공동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K-보듬’ 시범사업 △새마을24시돌봄문화복합센터 개소(11월) △생후 6개월~미취학 영·유아를 위한 구미 365 돌봄어린이집 △ 5세~초등생이 이용하는 아픈 아이 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박은희 구미시 미래교육돌봄국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다양하고 특색이 넘치는 구미형 온종일 완전 돌봄을 정착 시켜 아이 키우기 좋은 양육 친화적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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