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구속연장 신청하고, 여죄 조사할 방침"
대구 성서경찰서 전경. 성서경찰서 제공. |
대구 달서구의 한 편의점에서 금품을 훔치고 달아난 1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A군과 B군은 전날 오전 2시 21분쯤 달서구의 한 편의점에서 여성 직원 C씨를 위협한 후 담배 3갑과 현금 60여만 원을 훔친(특수강도) 혐의다.
타박상을 입은 C씨는 이 사실을 점주에게 알렸다. 점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발생 6시간 만에 달서구 내 한 모텔에 숨어있는 A군과 B군을 체포했다.
A군과 B군은 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며 "또 추가 혐의가 있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박영민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