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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우동윤 기자, 6천km 일본 질주…강제징용 흔적 찾아

2024-09-29 15:41

아젠다21 릴레이 세미나

KBS 우동윤 기자, 6천km 일본 질주…강제징용 흔적 찾아
<사>아젠다21(회장 박정호 변호사·맨 오른쪽)이 주관하는 '대구사랑희망톡' 세미나가 지난 26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우동윤 KBS기자(앞줄 왼쪽 세번째)가 '일제강점기 일본 징용 역사'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사>아젠다21(회장 박정호 변호사)는 지난 26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KBS 우동윤 기자를 초청, '일제 강점기 조선인 일본 징용'을 주제로 '릴레이 세미나 대구희망사랑 톡Talk' 행사를 가졌다.

 

우 기자는 지난 4월부터 30여일 동안 오토바이를 이용, 큐슈에서 홋카이도에 이르는 일본 열도 6천1백여 km를 일주하며 제국주의 시대 일본의 조선인 징용 현장을 집중 답사했다. 우 기자는 "제국주의 일본의 산업근대화는 조선인의 강제징용이란 뼈아픈 역사적 희생 위에 구축됐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한민족의 아픈 과거를 잊지 말고 역사적 진실을 찾고 기록하자는 취지로 이번 일본 열도 종단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우 기자는 강제징용 일본 종주기를 11월 출간할 예정이다.

KBS 우동윤 기자, 6천km 일본 질주…강제징용 흔적 찾아
KBS 우동윤 기자가 지난 26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사>아젠다21 세미나에서' 일본 징용역사'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식민지 시절 일본은 한반도에서 저임금의 노동자를 본국으로 대거 송출해 탄광, 제철소, 비행장, 군수공장, 댐 건설에 집중 투입했다. 특히 미국과의 태평양 전쟁이 본격화 되던 시절에는 처참할 정도의 강제 노역에 시달린 조선인들이 수십만명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 기자는 "강제 노역 현장 곳곳에는 후일 조선인들이 세운 위령비나 추모비를 목격할 수 있었다"며 "보다 체계적인 연구가 뒷받침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박재일기자 park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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