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시도민 자긍심 조사에서 높다 57.4%, 낮다 14.6%
60대와 70대 이상 고령층 60%대로 높다 평가 압도적
1996년과 비교했을 때 '자긍심 높다' 10%p 이상 상승
국민의힘 지지층이 민주당 지지층보다 높게 나타나
영남일보 DB |
그래픽=장수현기자 |
대구에선 55.8%, 경북에선 58.9%가 '자긍심이 높다'고 응답했다. 남성에선 높다가 59.6%로 낮다(15.8%)보다 43.8%포인트 높았다. 여성에선 높다가 55.3%로 낮다(13.5%)보다 41.8% 포인트 높았다. 연령별로는 60대(높다 65.6%, 낮다 5.9%)와 70대 이상 고 연령층(높다 69.3%, 낮다 6.6%)에서 '높다'는 평가가 압도적이었다. 만 18세 이상부터 20대까지 저연령층에서도 '높다'가 '낮다'는 평가 대비 47.1%포인트 높았고, 30대(33.4%포인트), 40대(23.2%포인트), 50대(27.3%포인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낮다(38.0%)가 높다(30.9%) 대비 7.1%포인트 높았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높다(73.5%)가 낮다(5.3%) 대비 68.2%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높다(44.7%)가 낮다(15.4%)는 평가 대비 29.3%포인트 더 높았다.
1996년과 2024년, 약 30년간 TK 사람이라는 것에 대한 자긍심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알아본 결과, '자긍심이 높다'(매우 높다+높은 편이다)가 46.6% → 57.4%로 10.8%포인트 상승했고, '그저 그렇다'가 45.3% → 28.0%로 17.3%포인트 하락했다. '자긍심이 낮다'(낮은 편이다+매우 낮다)는 8.1% → 14.6%로 6.5%포인트 상승했다.
에이스리서치는 "TK 사람으로서의 자긍심이 '그저 그렇다'는 응답이 '높다'는 쪽으로 많이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낮다'는 의견도 30년 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 조사의뢰 : 영남일보
△ 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
△ 조사일시 : 2024년 10월 06일 ~ 10월 07일(2일간)
△ 대상: 대구, 경북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4명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
△ 피조사자 선정 방법 :
무선 가상번호(SKT, KT, LGU+ 이동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100%
△ 응답률 : 4.9%
△ 오차 보정 방법 : 2024년 8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용 : TK 광역단체장 평가, 대구·경북인의 자긍심, 대구·경북 통합에 대한 의견, 국민의힘이 TK 지역발전에 준 도움 정도,
정당 지지도 및 국정 수행 평가, 차기 정치 지도자 적합도, 내후년 의대 증원 유예 및 규모 재논의 의견 등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및 에이스리서치 홈페이지 참조)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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