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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명계3산단, 4년간 300억 투자 받는다

2024-10-11

수산인더스트리, 수산이앤에스 2028년까지 대규모 투자 확정
원전 발전 설비 제조공장 신설…완공 시 300명 고용창출 기대

경주 명계3산단, 4년간 300억 투자 받는다
10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과 한봉섭 수산인더스트리·수산이앤에스 대표이사(사진 가운데)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도와 경주시는 발전 플랜트 종합 정비 솔루션 기업 수산인더스트리와 자회사 수산이앤에스가 경북 경주에 2028년까지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수산 그룹의 경주 명계 3 산단 이전 및 원전 발전설비 제조공장 신설을 골자로 한다. 투자 기간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4년간이며, 완공 시 경주 지역 내 300명의 상시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수산인더스트리와 수산이앤에스는 국내 유일의 안전 등급 제어기기(PLC)제조업체로서, 원자로의 운전 상태를 감시하고 제어하는데 탁월할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신한울 1·2호기와 새울 3·4호기에 국산화 안전 등급 제어기기의 공급 계약을 2027년까지 체결했으며, 최근 한국형 차세대 원전(APR1400) 노형에 대한 경상정비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등 국내외 원전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경북도는 수산그룹의 전략 투자로 경주시가 원전 관련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수산그룹이 경주 소형모둘원전(SMR) 산업의 활성화에 중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은 "이번 협약은 경상북도가 국내외 에너지 산업에서 한 걸음 더 앞서나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경주가 원전 및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수산인더스트리와 수산이앤에스의 대규모 투자가 경주시 원전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며 "특히 소형모듈원전(SMR)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해 경주는 원전 산업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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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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