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장 초반 코스피 지수가 2,600대에서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55포인트(1.20%) 하락한 2,601.9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 시작과 함께 26.75포인트(1.02%) 하락한 2,606.70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7.11포인트(0.92%) 내린 766.70에 머물러 있다.
이번 하락은 전날 미국 주요 증시의 하락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지 시각 15일, 미국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3.63포인트(0.96%) 하락한 1만753.83을 기록했고, S&P 500 지수는 44.34포인트(1.04%) 내린 4,202.73을 나타냈다. 또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95.74포인트(0.58%) 떨어진 3만3,725.39로 마감됐다.
미국 경제 지표 부진과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글로벌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국내 증시도 이 영향을 받아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박준상
일기 쓰는 기자 박준상입니다. https://litt.ly/junsang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