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8일 노선 개편안 구군별 주민설명회
개편방향·구군별 노선변경안 의견 수렴
대구시가 오는 25일부터 4일간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에 대한 구·군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을 위해 지난 4년간 시내버스 노선 관련 접수 민원(1천626건) 미 교통카드 연관 빅데이터(1억8천여 건) 분석, 이해관계자 설문 조사 등을 거쳤다.
그 결과, 지난 8월 말 도시철도 중복노선 조정, 굴곡·장거리 노선 개선, 신규 산단·주택단지 교통 접근성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개편안을 마련했다.
이어 지난 9월25일 시민단체, 외부전문가, 관계기관이 참석한 중간보고회, 지난 10일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보고 등을 진행했다. 현재 구·군, 버스조합, 경산시,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번 구·군 주민설명회에선 10년 만의 노선개편 추진배경 및 방향, 구·군별 노선변경(안) 자료를 배부 후 자세히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주민설명회 이후 용역 최종보고회(11월) 및 개편안 확정(12월) 등을 거쳐 내년 2월 말 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남은 용역 기간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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