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주거환경개선 경진대회
경주시 '최우수' 수상 성공사례
올해만 해도 50여 기관서 견학
주낙영(왼쪽 셋째) 경주시장과 정수경 행복황촌 협동조합 이사장이 '2024년 주거환경개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
경주 '황촌 마을호텔'이 도시재생사업의 우수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경주시는 국토교통부가 도시재생사업 중 주민만족도가 높은 집수리 사업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2024년 주거환경개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일상이 여행이 되는 마을, 행복황촌' 마을호텔 만들기 프로젝트가 심사위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경주시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에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방문객이 머무르게 하는 등 공공에서 활성화구역을 지정했고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집수리를 통해 마을호텔을 구성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특히 관광진흥법에 따라 마을기업이 외국인관광도시 민박업의 내국인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게 지원했다.
현재 행복황촌에는 공공이 조성한 행복꿈자리(게스트하우스) 등 거점시설 6곳과 예비마을기업 조합원이 참여한 13곳이 황촌 마을호텔로 운영 중이다. 또 신규 카페 10여 곳이 성업하는 등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황촌 마을호텔의 성공사례를 견학하기 위해 올해만 50여 개 기관, 1500여 명이 방문해 도시재생 선진사례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도시재생 마중물사업으로 추진된 행복황촌 주거환경 개선사례가 행복황촌마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수상이 경주시 성건1지구 뉴:빌리지 사업 공모사업 평가에 가점요인으로 반영됨에 따라 원도심 활성화에 새로운 기반이 마련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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