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뉴스 브리핑
1. 경북도청 후적지‧경북대‧삼성창조캠퍼스 도심융합특구 지정
경북도청 후적지와 경북대, 삼성창조캠퍼스가 '대구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됐습니다. 오는 2035년까지 총 사업비 8천억원이 투입됩니다. 국토교통부는 7일 대구, 부산, 광주 등 5개 광역시를 도심융합특구로 지정하고, 특구 기본계획도 승인했습니다. 도심융합특구는 비수도권 대도시 도심에 산업·주거·문화 등 복합혁신공간을 조성 후 범부처 기업지원 사업을 집중해 기업투자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활성화하는 사업입니다. 대구시는 도심 항공교통, 첨단로봇, 지능형 반도체 분야에 핵심 산업 생태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2. 연면적 3만2천 제곱미터 규모 쿠팡 김천첨단물류센터 착공
쿠팡이 건립하는 김천첨단물류센터 건립공사가 7일 첫 삽을 떴습니다. 내년 9월 준공이 목표입니다. 김천첨단물류센터는 총 연면적 3만2천 제곱미터 규모로 지어지며, 1천억원 가량이 투입됩니다. 경북도와 김천시는 지방인구 소멸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이 첨단물류센터를 경북과 김천 일대의 '로켓배송'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센터가 완공되면 5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3. 영남대 개교 이래 처음 간호학과 신설 추진
대구경북지역 대표 사립대인 영남대가 간호학과 신설을 추진합니다. 실현되면 영남대 개교 이래 처음으로 간호학과가 생기는 것입니다. 의대를 운영하는 대구경북권 5개 대학 중 간호학과를 함께 운영하지 않는 대학은 영남대가 유일합니다. 대학이 간호학과 신설을 위해선 교육부 승인 등 각종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4. 대구 미분양 아파트 단지 물량 소진 안간힘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 단지들이 최근 할인 혜택을 대폭 강화하면서 미분양 물량 소진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내년 하반기 입주 예정인 대구 달서구 본동 '신세계 빌리브 라디체'는 7일 오전 10시부터 잔여세대에 대해 선착순 15% 할인 분양을 시작했다. 1억원 할인을 진행 중인 후분양 아파트 '반고개역 푸르지오'는 추가 혜택을 검토 중이다.
5. 국민의힘 대구시당 윤리위, 배태숙 중구의회 의장 제명 의결
국민의힘 대구시당 윤리위원회가 7일 불법 수의계약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배태숙 대구 중구의회 의장에 대해 제명을 의결했습니다. 배 의장은 2022년 차명회사를 차려 중구청과 불법 수의계약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대구 북구에 거주하면서 중구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 사무실로 전입 신고해 주민등록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배 의장 제명 의결은 조만간 열릴 국민의힘 대구시당 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최종 확정됩니다.
6. 10월 대구경북 유례없는 강수 일수...평균 최저기온도 역대 최다
지난달 대구경북지역에 유례없이 비가 내린 날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최저기온도 역대 가장 높았다. 7일 대구지방기상청이 발표한 '대구경북 10월 기후 특성'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의 강수 일수는 11.5일로 기록됐습니다. 역대 10월 비 내린 날이 많았던 1985년 10.3일과 2016년 10.2일의 기록을 갈아치운 것입니다. 평년 5.6일에 비해선 5.9일이나 더 자주 비가 내렸습니다. 평균 최저기온은 11.6도로 2016년 11.4도, 1998년 11.0도를 제치고 관측이래 가장 높은 수은주로 기록됐습니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나타나면서 단풍 시기가 대폭 늦춰졌습니다
이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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