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중심형 아트페어 새 지평 열어...
젊은 작가 작품 역시 활발히 거래
국내 3대 아트페어로 자리매김한 대구국제아트페어(DIAF)가 새로운 형태의 작가 중심형 아트페어, ’디아프 플러스(DIAF PLUS 2024)’를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처음으로 개최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아트스퀘어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구화랑협회 및 대구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유수의 갤러리 100여 곳이 참가해 엄선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디아프 플러스는 ‘1Type 1 to 3 artist’를 슬로건으로, 각 갤러리 부스마다 3인 이하 작가의 작품만을 집중 전시하는 독특한 구성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러한 포맷은 특정 작가의 독창적 매력을 밀도 있게 감상할 수 있게 하며, 많은 컬렉터와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디아프에 처음 참여한 이지연 작가는 “좋은 반응을 얻어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박진향 히든스페이스 대표는 “참신한 청년 작가의 작품이 많으니 가족들과 함께 오셔서 작품도 감상하고, 좋은 작품을 구입할 기회로 삼아보길 바란다”며 “작가들에게도 좋은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전시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행사 중에는 대구미술협회가 주관하는 ‘2024 청년미술프로젝트 - Mobility - Smart Young Art’도 함께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만 40세 미만의 유망한 청년 작가 13인의 작품을 통해 신선한 시각과 개성 넘치는 지역 미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젊은 작가들의 작품 역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디아프 플러스 2024는 아트페어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작가와 작품에 대한 집중도를 높인 전시 방식을 통해 대구 예술계와 컬렉터들에게 새로운 미술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영상. 글 : 한유정 기자 kkama@yeongnam.com
한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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