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주가가 오후들어 급등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003070)은 오후 2시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6.82%(2470원) 올라 1만1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내년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요 공약중 하나였던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기 종식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은 일찌감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를 위해 현지 최적화된 건축자재 개발 등을 에스와이와 건축공사용 내·외장패널 기술개발과 제조 등에 대한 협업을 진행했다.
동사는 앞서 작년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폴란드 공식방문을 통해 우크라 재건 참여의지를 다졌으며 대통령실은 우크라이나 재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현지 상하수도 시설 복구 공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사장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한 간담회에서 “전쟁으로 파괴된 상하수도 복구사업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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