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습정체 대구 매천대교 하부 금호지구 방향 진출로 2개 차로로 확장 14일 개통
대구시가 매천대교 하부 금호지구 방향 진출로를 1개 차로에서 2개 차로로 확장하고, 14일 개통합니다. 대구시는 지난 2022년 7월 해당 구간의 혼잡개선 공사에 착공했습니다. 사수로 방면 연장 316m의 진출로 한 개 차로를 폭 10m의 두 개 차로로 확장해, 팔달교 방면 좌회전 차량과 금호지구 방면 우회전 차량을 완전히 분리해 통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악명 높은 상습 정체 구간으로 알려진 대구 북구 매천대교 일대의 교통혼잡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2. 포항 미분양 관리지역서 탈출...대구경북 남구와 경주 남아
경북 포항시가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벗어났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지난 5일 공고한 제94차 미분양 관리지역 선정·공고에 따르면 대구·경북에서는 포항이 빠지며 대구 남구와 경주시만 남게 됐습니다. 미분양관리 지역은 미분양 세대수가 1천 세대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수 대비 미분양 세대수가 2% 이상인 시·군·구 중에서,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3가지 기준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할 때 지정됩니다.
3. 이철우 도지사 “도민의 뜻에 따르는 대구경북 통합 과정 추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도민의 뜻에 따르는 통합 과정을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1일 예천박물관에서 열린 경북지역 시·군의회 의장 협의회 월례회에 참석한 이 도지사는 경북 북부권의 통합반대 움직임과 관련해 "북부권 시·군의 우려도 잘 알고 있다. 북부지역 발전 방안 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도민들에게 설명해 드리는 자리를 많이 가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시·군 의장들은 북부권에 대한 확실한 계획과 함께 행정통합에 대한 타당성과 주민들의 뜻이 충분히 검토돼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4. 제20대 경북대 허영우 신임총장 인준안 국무회의 통과
경북대 신임 총장 임명이 늦어지면서 직무대행 체제가 이어진 가운데, 1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허영우 교수를 제20대 경북대 총장으로 인준하는 안이 통과됐습니다. 허 교수는 조만간 대통령 재가 등 남은 절차를 거쳐 본격 신임 총장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경북대는 제19대 홍원화 총장의 임기가 지난달 20일자로 만료됐지만, 제20대 총장의 임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한달 가까이 부총장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했습니다.
5. 윤재옥 의원, IBK기업은행 본점 대구 이전 관련법 대표 발의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이 IBK기업은행 본점 대구 이전을 위한 '중소기업은행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12일 대표 발의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지난 21대 국회 당시 발의됐지만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진행 일정이 연기되고 21대 국회 임기 만료되면서 폐기됐습니다. 현행법은 중소기업은행의 본점을 서울시에 둔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 정부가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면서 극심한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기업은행 본점도 지방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6. 일본산 암컷 대게 대거 유통...영덕‧울진‧포항 등 어민 타격 우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게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영덕, 울진, 포항 등에서 일본산 암컷 대게가 대거 유통되면서 어민들의 경제적 타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일본산 대게 유통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지난 7일 영덕군 강구수협에서 어업인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습니다. 경북도는 해양경찰과 협력, 유통 전 과정에 대한 감시와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어업지도선을 활용한 해상 단속 확대와 수산물 유통법에 따라 일본산 대게와 국내산 대게를 명확히 구분하는 원산지 단속도 병행키로 했습니다.
김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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