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 대회 유치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서 문경의 위상 더욱 높아질 전망
경북 문경시가 2025년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이번 결정은 11월 2일 중국 후베이성에서 열린 국제소프트테니스연맹 임시 총회에서 65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이루어졌다.
문경시는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 대회를 유치하며 소프트테니스 명소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됐다. 이번 대회 유치는 특히 의미가 크다.
2023년 제17회 대회가 한국 전주에서 열렸던 데 이어, 연달아 한국에서 개최되는 만큼 국내 소프트테니스 저변 확대와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서 문경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문경시는 그간 매년 100여 개의 국내·외 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세계 대회도 철저히 준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예산 확보와 조직위원회 구성을 서두르는 한편, 세계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는 전 세계 소프트테니스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권위 있는 대회로, 문경시는 이 대회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관광 홍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유정
까마기자 한유정기자입니다.영상 뉴스를 주로 제작합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