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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뉴스] 정치인 SNS 말,말,말...홍준표 “샅샅이 뒤져도 소용없을 것”

2024-12-02 16:26

[숏뉴스] 정치인 SNS 말,말,말 ! ! 홍준표 “샅샅이 조사해도 소용없을 것"

명태균 씨의 불법 여론조사 및 각종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내부가 요동치고 있다. 주요 정치인들이 잇따라 입장을 밝히며 여론전을 펼치는 가운데, 당원게시판 논란도 격화되면서 국민적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홍준표, 강경한 선 긋기

홍준표 대구시장은 SNS를 통해 명태균과의 관계를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명태균과 엮어보려 해도 우리와 연결된 것은 없다"며 “샅샅이 조사해도 소용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최용휘가 내 이름으로 선물을 보낸 일도 독단적 행동이었다"며, 정치적 악용 시도를 경계했다. 그는 명태균을 '사기꾼'으로 지칭하며, 여론 조작 의혹에 대해 “거짓말로 세상을 어지럽히는 이런 세태가 문제"라고 비판했다.

오세훈, “연관성은 난센스"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명태균과의 연관성을 강력히 부인했다. 그는 “보궐선거 당시 명태균을 두 차례 만났지만, 이후 여론조사 방안은 요건 미비로 검토조차 불가능했다"며 캠프와의 연관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 시장은 “여론조작 자금과 나를 연결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며, 강혜경 씨에게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오 시장의 발언에 대해 강혜경 씨는 “꼬리 자르기"라고 반박하며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준석, “자기들끼리 북치고 장구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명태균 관련 의혹을 일축하며 “대선 전부터 진행된 여론조사를 끼워 맞춘 녹취"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두고 “자기들끼리 만든 시나리오"라며, 정치적 음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 의원은 “실체 없는 의혹 제기"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안철수, “단일화 과정 수사 필요"

안철수 의원은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과정의 불법성 여부를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론조사 조작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중범죄"라며, 당시 캠프의 정치자금 흐름에 대한 엄정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특히, 불법 여론조사가 확인된다면 “민주주의 원칙을 심각히 훼손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동훈, 당원게시판 논란 중심에...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해 한동훈 대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예산에 이어 간첩법으로도 행패를 부리려 한다"며, 정치적 공방에 맞섰다. 하지만 일부 내부에서는 한 대표 가족의 당원게시판 활동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갈등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은 “한동훈 대표 가족의 여론조작 의혹에 대한 명확한 해명 없이는 신뢰를 잃을 것"이라며 부끄러운 줄 알라면서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건희 여사 고모, “본질 벗어난 비방"

김건희 여사의 고모인 김혜섭 목사도 논란에 가세했다. 그는 “좌우파 진영 논리로 본질을 벗어난 비방이 문제"라며, 인간의 모호성을 지적했다. 당원게시판 논란과 관련해서도 “한동훈 가족들이 김 여사에 대한 해서는 안 될 모욕적인 표현을 하고, 이를 표현의 자유라고 했다"고 비판했다. 김혜섭 목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을 거친 언어로 비난한 바 있다.

국민 불신, “민생은 뒷전"

정치권의 공방에 국민 여론은 싸늘하다. 누리꾼들은 “밥그릇 싸움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거대 양당이 민생에 무관심하다고 비판했다. 한 누리꾼은 “콩가루 집안처럼 갈등만 증폭된다"며, 하루빨리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라고 촉구했다.

명태균 의혹과 당내 갈등으로 드러난 국민의힘의 내홍이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정치권과 검찰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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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정

까마기자 한유정기자입니다.영상 뉴스를 주로 제작합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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