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영상] 긴박했던 123, 서울 도심에 탱크라니...
3일 밤 10시 25분,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예고 없이 내려진 계엄령은 서울 시내를 순식간에 긴장 속으로 몰아넣었다.
계엄령이 발효되자마자 국회는 즉시 폐쇄됐고, 육중한 탱크들이 서울 도심으로 진입했다. 동시에 공수부대 병력이 국회 후문을 통해 건물 안으로 들이닥쳤다.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정문 앞은 계엄령에 반대하는 시민들과 취재진이 몰려들며 극도의 혼란을 빚었다.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와 시민들의 고함이 뒤섞인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갑작스러운 계엄 선포에 서울은 불안과 긴장감으로 뒤덮였다. 민주주의의 상징인 국회가 군의 통제 하에 들어가면서, 시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한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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