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텍 주가가 오후들어 갑자기 상한가로 치솟았다.
10일 코스닥 시장에서 파라텍(033540)은 오후 2시 현재 29.98%(381원) 오른 165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동사가 우크라이나 소방 기업 SST(STRAZHSPETSTEKH LTD)와 재건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매수세에 훈풍이 부는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MOU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소방안전기술을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파라텍은 SST와의 합작법인(JV)을 설립해 이런 소방설비를 우크라이나 현지에 수출하고, 직접 시공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SST는 우크라이나 오데사 지역에 기반을 둔 소방설비 기업으로 지난 2007년 설립 이후 철도 등 공공시설의 소방설비 공사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내 다양한 소방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파라텍은 SST의 현지 영업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우크라이나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1973년 설립된 파라텍은 50여년 간 대한민국 소방설비 역사를 이끌어 온 기업이다. 스프링클러, 밸브, CPVC(염소화폴리염화비닐) 등 자체 생산하는 다양한 소방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날 삼부토건이 상한가에 오르는 등 우크라이나 재건주는 장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로는 SG·프리엠스·디와이디·에스와이스틸텍·TYM·현대에버다임·에스와이·다산네트웍스·대동 등이 있다.
8일(현지시각) 트럼프 당선인은 뉴욕포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전날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을 계기로 젤렌스키 대통령,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엘리제궁에서 회담을 언급하며 “그는 평화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트럼프는 “구체적인 사항은 논의하지 않았다“면서도 “지금이(휴전협정을 체결할)때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회동 후 젤렌스키 대통령도 엑스(X·옛 트위터)에 “엘리제궁에서 트럼프 대통령, 마크롱 대통령과 생산적이고 좋은 3자 회동을 가졌다“며 “우리는 모두 이 전쟁이 가능한 한 빨리, 그리고 정당한 방식으로 종식되길 원한다"고 적었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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