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케미칼이 장초반 상한가로 치솟는 등 온실가스(탄소배출권) 관련주가 강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그린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28.95%(1650원) 올라 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장중 가격제한폭(30.0%)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집권 이후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매수세에 훈풍이 부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가 CCUS 관련 세액공제를 폐지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비키 홀러브 옥시덴털 페트롤리움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의 재집권이 석유·가스 사업에 매우 긍정적인 동시에 CCC의 일종인 직접공기포집(DAC) 프로젝트에 특히 낙관적"이라고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네이버 pay 증권에 따르면 같은시각 온실가스(탄소배출권) 관련주는 에코바이오 24.21%, 켐트로스 19.64%, KC코트렐 8.87%, 에코프로에이치엔 5.02%, 클라우드에어 4.94%, 에어레인 4.08%, 유니드 2.62%, 한솔홈데코 2.19%, 에코아이 1.83%, SGC에너지 1.34%, SJG세종 0.86%, 에코프로 0.45%, 이건산업 0.38%, TKG휴켐스 0.05% 등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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