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J중공업(097230)은 오전 10시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5.48%(1070원) 오른 5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장중 상한가를 터치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는 동사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667억원 규모의 독도함과 고속상륙정을 수주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전날 HJ중공업은 최근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해군의 대형수송함(LPH-I)과 고속상륙정(LSF-II) 외주 창정비 사업 입찰에 참여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독도함(사업비 423억원), 고속상륙정(254억원) 등 2건의 수주 금액을 합산하면 677억원이다.
HJ중공업은 지난달 해군의 유도탄고속함 18척의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시장의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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