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철도 1호선 연장 구간인 '안심하양선'이 오는 21일부터 본격 운행에 돌입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업이 수도권 이외 지역 최초의 광역철도망 구축 사례라며 그 상징적 의미를 강조했다.
안심하양선은 대구 동구 안심역과 경북 하양읍 하양역을 잇는 8.89km의 복선전철로, 총사업비 3,728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연장으로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의 총 노선 길이는 39.81km로 늘어나며, 해당 구간의 이동시간도 기존 60분에서 32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이 사업은 대구와 경북 지역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 간 경제 및 문화 교류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안심하양선은 대구와 경북을 연결하는 혁신적 교통 모델로,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통은 대구·경북 지역의 교통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꿀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 주민들 또한 개통 소식에 큰 기대감을 드러내며, 더 나은 생활 환경과 경제적 혜택을 기대하고 있다.
진행 :이민영 아나운서 (인턴)
영상 : 이영은 (인턴)
한유정
까마기자 한유정기자입니다.영상 뉴스를 주로 제작합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김수일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