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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충환 인도네시아 바우바우 세종학당장 '자랑스러운 해사인상' 수상

2024-12-27 17:29

27년간 해사 영어교수 재직·전역 후 중남미, 인니서 한글 보급 헌신 공로
경북 의성 출신 대구 영신·중고, 해군사관학교 졸업한 출향인

우충환 인도네시아 바우바우 세종학당장 자랑스러운 해사인상 수상
27일 서울 영등포구 해군호텔에서 열린 해군사관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 '자랑스러운 해사인상'을 수상한 우충환 인도네시아 바우바우 세종학당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해군사관학교 총동창회 제공


우충환 인도네시아 바우바우 세종학당장 자랑스러운 해사인상 수상
우충환


경북 의성 출신의 우충환 인도네시아 바우바우 세종학당장이 '자랑스러운 해사인상'을 받았다.

우 학당장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해군호텔에서 열린 해군사관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 '자랑스러운 해사인상'을 수상했다.

우 학당장은 대구 영신·중고와 해군사관학교, 연세대, 연세대학원을 나와 인디아나 PA주립대학에서 영어학 박사를 받고 해군사관학교와 경남대 교수를 역임했다.

27년여간 해군사관학교 영어 교수로 근무하고 전역 후 중남미와 인도네시아에서 교육 자문 봉사 및 한글 보급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1년 남미 볼리비아에 최초로 세종학당을 지정받아 한글 보급에 나서 현재는 매년 6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볼리비아 최대의 한국어 교육기관으로 거듭났다. 2022년에는 고유의 문자가 없어 한글을 부족 문자어로 도입한 인도네시아 찌아찌아 부족이 사는 부톤섬에 세종학당을 세우는 등 한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우 학당장은 "저보다 더 어려운 여건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룬 선후배들이 있는데,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송구스럽다"며 "더욱 잘하라는 충고로 알고 항상 감사의 마음으로 해군사관학교를 사랑하고 빛내는데 힘을 쏟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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