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 재난 안전 강화에 기여할 실용적 작품 주목
불곰·불닭 팀, 창의적 재난 대응 아이디어로 2·3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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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립대 소방방재과가 최근 경일대에서 열린 '2024 K-ISSUE 재난스터디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립대 제공> |
경북도립대학교(총장 안병윤) 소방방재과가 최근 경일대에서 열린 '2024 K-ISSUE 재난스터디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연구원과 경일대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역 대학생들이 창의적 접근을 통해 재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19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경북도립대 소방방재과에선 '불곰 팀'과 '불닭 팀'이 참가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불곰 팀'은 '화재 초기 진압을 지원하는 로봇'을, '불닭 팀'은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 장치'를 출품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제안된 작품들은 지역 내 재난 안전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제품 개발로 이어질 전망이다. 정태헌 소방방재과 학과장은 "대학생들이 지역 사회의 재난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이를 해결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라면서 "재난 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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