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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포스코이앤씨, 설 앞두고 협력사 거래대금 조기 지급

2025-01-16

포스코, 20일부터 5일간…3천억원

포스코이앤씨, 17일 협력사 거래대금 420억원 조기 지급

포스코·포스코이앤씨, 설 앞두고 협력사 거래대금 조기 지급
포스코이앤씨 사옥<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포스코이앤씨, 설 앞두고 협력사 거래대금 조기 지급
포스코 본사 전경<포스코 제공>

포스코와 포스코이앤씨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거래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


포스코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총 5일간 지불 기준을 한시적으로 조정해, 거래대금을 조기에 지불한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는 설비자재 및 원료 공급사와 공사 참여기업 등 거래기업에 매주 두 차례 지급해 오던 대금을 해당 기간 동안 매일 지급한다. 또 매월 초 지급하는 파트너사의 협력 작업비도 앞당겨 해당 기간 동안 매일 지급해 거래기업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는다. 조기 지급하는 거래대금의 규모는 약 3천억 원에 이른다. 거래기업들은 애초 지급일보다 평균 2주 정도 앞당겨 대금을 받을 수 있다.

포스코는 2004년 12월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 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 오고 있으며,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앞서 거래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해 왔다. 포스코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기업들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포스코는 앞으로도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상생하는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도 중소 협력사들의 거래대금을 최대 3주 앞당겨 지급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내달 7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420억 원을 17일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최근 포스코이앤씨와 거래하고 있는 633개 중소기업이며, 거래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포스코이앤씨는 건설경기 부진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에 이번 거래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명절 상여금, 급여, 원자재 대금 등 현금 유동성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업계 최초로 2010년부터 중소기업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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