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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광중 주한타이페이대표 “APEC, 경주의 역사적 위상과 국제적 역할 기대돼”

2025-01-21 14:48

21일 경주시·타이페이대표부, 2025 APEC 협력 논의…경제·관광 교류 확대 기대

량광중 주한타이페이대표 “APEC, 경주의 역사적 위상과 국제적 역할 기대돼”
주낙영 경주시장이 21일 경주시청을 방문한 량광중 주한국타이페이대표부 대표(오른쪽)에게 태환식 귀걸이 경주시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량광중 주한타이페이대표 “APEC, 경주의 역사적 위상과 국제적 역할 기대돼”
주낙영 경주시장과 량광중 주한국타이페이대표부 대표가 21일 경주시청 시장실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과 량광중 주한국타이페이대표부 대표(대사급)가 21일 경주시청 시장실에서 만나 2025 APEC 정상회의 협력과 경제·관광 분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며 "특히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118만 명 중 대만 관광객이 11%(13만 6천여 명)를 차지하며 양국 간 관광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량광중 타이페이대표부 대표는 "경주가 APEC 개최도시로 선정된 것은 한국 정부의 훌륭한 결정"이라며 "경주의 역사적 상징성과 국제적 위상을 고려할 때,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대만 대표부도 협력할 수 있는 부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량광중 대표는 경제 및 관광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작년 한·대만 무역 총액은 645억 달러에 달했으며, 특히 대만의 반도체 제품 수입의 약 65%를 한국이 공급하는 등 반도체 산업과 같은 핵심 분야에서 협력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팬데믹 이전 한국과 대만 간 관광객 수는 연간 245만 명에 달했으며, 지난해에는 235만 명을 기록하는 등 대만 당국은 이를 300만 명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경주의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라며 "행사의 성공을 위해 대만 총통도 꼭 방문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현지 기업과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후 량광중 대표 일행은 보문관광단지 내 코모도호텔 등 APEC 정상회의 주요 숙박시설 등을 둘러보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글·사진=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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