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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가정 폭력 신고 30.6%↑…경북도, 보호 체계 강화

2025-01-28 13:36

여성 지원 기관 여성 긴급전화(1366), 해바라기센터에 신고하세요!

설 연휴 가정 폭력 신고 30.6%↑…경북도, 보호 체계 강화
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최장 9일까지 설 연휴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휴 기간 가정 폭력 건수가 늘어나 관계 당국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가정 폭력 신고는 평소보다 30.6% 증가했다. 28일 이달희 국회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기간(2월 9일~2월12일)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총 3천384건 집계됐다. 하루 평균 약 846건으로, 연평균 신고 건수인 648건보다 30.6%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23년엔 총 3천562건· 일평균 891건의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 평시 대비 41%나 높았다.

경북도는 설 명절 급증하는 여성 폭력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피해자들이 고립되지 않도록 여성 지원 기관인 여성 긴급전화(1366)과 해바라기센터와 함께 보호 체계를 구축한다

여성 긴급전화 1366 경북센터(☎1366)는 폭력 피해 등으로 긴급한 구조·보호 또는 상담이 필요한 피해자에 대해 찾아가는 현장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 경북 도내 포항과 김천, 안동에 있는 경북해바라기센터에선 여성 폭력 피해자를 위한 상담·의료·법률·수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도내 8개소의 긴급 피난처를 통해 여성 폭력 피해자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신체적·정신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엄태현 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명절 연휴 기간 그늘에서 고통받는 여성 폭력 피해자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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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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