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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8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만명 유치한다

2025-01-30 18:45

2028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만명 유치 도전

경북도, 2028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만명 유치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아라바예브국립대에서 유학생 유치 설명회를 현지어로 진행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지난해 외국인 유학생 1만 명 유치를 달성한 경북도가 2028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만 명 모집에 나선다.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향후 3년간 유학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경북도는 당초 올해 목표로 했던 외국인 유학생 1만 명 유치를 1년 앞당겨 달성했다. 도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1만1천334명으로 전년(7천528명) 대비 3천806명 증가했다. 도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8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만 명 유치에 도전한다.

도는 올해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APEC 회원국 학생 200명을 선발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하고, SNS 등을 통해 경북의 문화와 자원을 해외에 홍보하도록 지원한다. 이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해 지역에서 공부하고 정착하도록 돕는다.

해외 현지에는 '(가칭) 글로벌 경북학당'을 운영해 유학생을 직접 모집한다. 각 대학이 보유한 한국어교육센터(학당)에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경북 도내 대학 정보와 유학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올해부터 시범 운영되는 광역비자 사업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도는 학력과 같은 비자 발급 요건을 완화하고, 지역 내 취업 기업체를 발굴하는 등 시범사업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지난해 시범 운영하던 '외국인 유학생 산업캠퍼스 실습 인턴제'를 올해부터 확대해 외국인 유학생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기존 운영 중인 K-드림 협업체는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상북도는 우수 외국인 유학생에게 활짝 열려 있다"며 "이들이 경북에서 학업을 마친 후 도민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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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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