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10일 보궐선거서 김 구의원 선출
"갈등·혼란 극복하고 의정 활동에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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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36·국민의힘) 대구 중구의원이 배태숙 전 의원의 제명으로 공석이 된 중구의회 의장 자리에 올랐다.
중구의회는 10일 제303회 임시회에서 제9대 후반기 의장 보궐선거를 열고, 김동현 구의원을 신임 의장으로 선출했다. 김 구의원은 재적의원 7명 중 과반수를 넘는 4표를 획득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지난해 12월 배태숙 전 의장이 중구청과 불법 수의계약을 맺은 혐의로 기소된 후 제명돼 치러졌다.
지방자치법 제61조에 따라 새로 선출된 의장 임기는 전임자의 임기를 따른다. 이에 김동현 의장은 배 전 의장의 남은 임기(내년 6월)까지 의장직을 맡는다.
김동현 중구의회 의장은 "그간의 갈등과 혼란을 극복하고 중구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 활동에만 집중하겠다"며 "의원들과 적극 소통하고 협치하는 의장이 되겠다. 열린 의정, 책임 있는 의정 활동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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