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하나은행, KB국민은행, 농협은행, 구미시산림조합, 경북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에 자금 지원 확대
장기 내수 경기 침체 속 소상공인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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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왼쪽부터)하나은행 구미역지점장, 이승철 농협은행구미시지부장, 이창근 하나은행 구미지점장, 김창수 구미시산림조합 지도상무, 김장호 구미시장, 김중권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신창협 국민은행 대구경북5지역본부장,정찬호 국민은행 구미공단지점장, 박경백 하나은행 구미4공단지점장이 '구미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 출연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
경북 구미시가 지역 금융기관,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360여억 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날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 출연 협약을 통해 구미시 15억 1천만 원, 하나은행 8억 원, NH농협은행 5억 원, KB국민은행 2억 원, 구미시산림조합 1천만 원 등 총 30억 2천만 원의 특례보증 재원을 마련했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들에게 총 362억 4천만 원의 자금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장기적인 내수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시 출연금을 증액하고, 금융기관과 1:1 매칭 출연을 통해 금융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시는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대출이자의 3%를 2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특례보증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협약을 체결한 금융기관 4곳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일반 소상공인은 최대 5천만 원까지 청년창업자, 착한 가격업소, 다자녀 사업주는 최대 7천만 원까지 대출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협약을 통해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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