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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기 싫지? 그래서 준비했어”…오늘 급식은 붉은대게 한상

2025-03-03 13:44

게딱지 그라탕부터 대게 초밥까지
공부보다 기대되는 점심 메뉴는 ‘붉은대게’

“학교 가기 싫지? 그래서 준비했어”…오늘 급식은 붉은대게 한상

경북도 제공

“오늘 우리학교 급식은 붉은대게 파스타입니다."

경북도 초·중·고교 학생들이 붉은대게로 만든 특급 급식을 맛볼 기회를 얻었다. 게딱지 그라탕부터 대게살 초밥까지, 급식이 아니라 파인다이닝급 메뉴가 식판 위에서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 공모를 통해 선정된 9개 학교에 붉은대게살을 무상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급식메뉴는 게살 오이스터 파스타, 게딱지 그라탕, 게살 커리 덮밥, 게살 김밥, 게살 샌드위치, 대게살 초밥까지 다양하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제철초, 하양초, 숭산초, 경구고, 세화고, 신라공고, 포항고, 동지여고, 경산여고 등 총 9곳이다.

붉은대게는 그야말로 영양의 보고다. 필수아미노산이 가득한 고품질 단백질에 칼슘, 인, 철분, 마그네슘까지 풍부해 뼈 건강과 면역력 증진, 시력 보호에도 도움을 준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붉은대게 무상 급식을 지원하며, 지역 대표 수산물의 내수 활성화에도 기여해왔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올해 하반기에도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상원 해양수산국장은 “맛있고 영양 가득한 붉은대게 요리가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해 경북 수산물 소비 촉진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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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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