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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바르셀로나와 맞대결 성사될까…레반도프스키 대구 오나?

2025-03-04 16:38

대구FC, 세계적 명문과 격돌 가능성↑
“세징야 vs 야말” 성사되면 레전드 매치

대구FC, 바르셀로나와 맞대결 성사될까…레반도프스키 대구 오나?

지난 22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홈경기에서 대구FC는 수원FC를 상대로 3대1 승리를 거뒀다. 대구FC 제공

대구FC와 FC바르셀로나의 맞대결을 볼 기회가 열릴 전망이다. 올 시즌 초반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대구FC에게는 자신들의 경쟁력을 입증할 절호의 기회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4일 간부회의에서 “오는 8월 방한하는 FC바르셀로나가 국내 프로팀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인데, 주최 측에서 대구FC와의 경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대구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자부심을 선사할 수 있도록 반드시 성사시키라"고 지시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구FC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구FC는 지난 시즌 리그 11위에 머물며 강등 위기를 맞았으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충남아산을 상대로 극적인 잔류에 성공했다.

그러나 올 시즌 개막 이후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개막 후 3경기에서 2승 1무(승점 7)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대구의 돌풍을 이끄는 주역은 '브라질 듀오' 라마스와 세징야다. 새롭게 합류한 라마스(31)는 3경기 2골 1도움, 주장 세징야(36)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두 선수의 활약 덕분에 대구는 3경기에서 5골을 몰아넣으며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고 있다.

만약 친선경기가 성사된다면, 대구FC는 세계적인 스타들과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현재 바르셀로나에는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천재 미드필더' 페드리,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인 16세 신성 라민 야말이 뛰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한국 방문은 2004년, 2010년에 이어 15년 만이다. 과거 내한 경기에서는 2004년 수원 삼성에 0-1로 패했지만, 2010년 K리그 올스타와의 맞대결에서는 리오넬 메시의 두 골 활약 속에 5-2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아시아 투어 일정 중 하나로 한국을 찾으며, FC 서울과의 친선경기는 확정된 상태다. 나머지 한 팀으로 대구FC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만약 대구FC와의 친선경기가 확정될 경우, 대구는 세계적인 팀과 맞대결을 통해 전력을 점검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팀을 알릴 기회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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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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