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촌원도심 체류형 관광열차 관광객들이 문경중앙시장을 찾아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문경시제공>
문경시가 KTX판교역~문경역 중부내륙선 개통과 함께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방문하는 점촌원도심 체류형 관광열차 상품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일 첫 관광객 30여 명이 문경을 찾아 1박2일 동안 머물며 문경을 맛보고 즐겼다.
이번 체류형 관광열차 상품은 1일차는 봉명산 출렁다리, 문경새재 드라마 세트장, 점촌점빵길, 철로 자전거 등을 체험하고 2일차에는 문경 에코월드 드라마 '눈물의 여왕' 촬영지, 1950년부터 열리는 유서 깊은 문경중앙시장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특히, 관광객들이 문경의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방문하고 약돌 삼겹살, 오미자 정식 등 문경의 맛을 보고, 즐기는 일정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또 전통시장 방문을 포함한 상권활성화 열차 투어상품은 오는 6월까지 총 7회 운영 할 계획이다.
한편, 시 자체사업인 '도시민 전통시장 등 마케팅 투어'를 통해 2월까지 1천717명이 방문해 문경의 전통시장과 관광지 상권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점촌원도심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로 관광객들이 문경의 맛과 멋을 만끽하고, 상인들에게는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소상공인들이 웃을 수 있는 살기 좋은 상권을 만들기 위한 많은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강남진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