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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출퇴근 환경개선 노후화 버스승강장 14곳 공사

2025-03-11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승강장 개선을 통해 직원들의 출퇴근 만족도 향상에 나선다. 포항제철소는 직원 이용이 많은 버스 승강장 14곳에 대해 환경 개선 공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승강장이 노후화되고, 개방형 구조로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을 때는 직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포항제철소는 이번 공사를 통해 직원들에게 편안하고 아늑한 출퇴근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2022년부터 승강장 시설 개선 작업을 펼치고 있는 포항제철소는 이번 공사에서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더욱 반영할 방침이다.

이에 새 승강장은 방풍·차수 능력을 갖춘 자동 개폐 출입문이 설치되고, 내부 공간은 기존 33㎡에서 66㎡로 대폭 늘린다. 또 냉·난방, 조명시설 등을 설치해 직원들이 날씨 또는 시간에 관계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대기할 수 있도록 한다. 이용률이 낮은 승강장은 철거하고, 평소 이용 인원이 많지만 승강장이 미설치된 곳에는 신규 설치한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