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특위 부산 방문…APEC 성공 노하우 배웠다

경주시의회 2025 APEC 특별위원회가 지난 6일 부산 벡스코(BEXCO)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의회 제공>

경주시의회 2025 APEC 정상회의 추진지원 특별위원회가 지난 6~7일 부산을 방문해 정상회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번 방문은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의 개최 경험과 시설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경주 정상회의 준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락우 위원장과 정희택 부위원장 등 특위 위원들은 당시 회의가 열린 벡스코(BEXCO), 누리마루 APEC하우스, APEC 나루 공원, 도모헌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벡스코에서는 2005년 회의 준비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열어 사업 추진 과정, 성과, 지역 경제 파급효과 등을 구체적으로 듣고, 경주 개최 성공 전략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의원들은 또한 해운대와 동백섬 등 부산의 주요 관광지에서 거리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며 '2025 경주 APEC' 개최 분위기 확산에도 힘썼다. 이락우 위원장은 "국제회의 경험이 풍부한 부산의 성공 노하우를 배운 뜻깊은 기회였다"며 "이번 방문을 토대로 경주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