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산불 진화훈련’ 실시

문경시 산불대책본부 소속직원과 산불전문예방 진화대원들이 산불 진화훈련을 하고 있다. <문경시제공>

문경시 산불 대책본부는 올해 산불 초동 진화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한 '산불 진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25년 봄철 산불 조심 대책 기간(2월1일~5월15일)을 맞아 지난 7일 산불대책본부 소속직원과 산불전문예방 진화대원(38명)들이 영강체육공원 일원에서 기계화시스템, 드론 운영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산불진화 고도화 전문훈련을 실시했다.

문경시 산불대책본부는 봄철 대형산불 대응 태세 강화를 위해 상주시와 대형헬기(3400L급)를 공동 임차해 운영하고 있다. 또 지상 진화를 위해 산불 전문 진화 차량(4대) 및 기계화시스템(4개조)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올해 특별시책으로 고압 철탑 내 AI 감시카메라 시스템 설치를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MOU를 체결했다. 또 첨단 감시장비를 활용한 감시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시는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농산폐기물 소각 행위의 원천 차단을 목표로 산불 대책본부, 농업기술센터와 협업을 통해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단을 운영 중이다. 또 파쇄기 임대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지성환 산림녹지과장은“매년 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대형산불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논밭태우기,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yeongnam.com

강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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