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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서 모자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2025-03-11 08:41

영남일보 DB

경북 칠곡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아들과 60대 어머니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1분쯤 칠곡군 한 아파트 1층 화단에서 20대 A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이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이어 소방당국은 같은 아파트 7층에서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던 60대 여성 B씨를 발견했다. A씨와 모자 관계인 B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의 아버지도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하고, A씨의 정신질환 치료 이력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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