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전술·구조전술·최강소방관·구급전술 선수 선발
오는 6월 ‘제36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출전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오는 6월 열린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출전할 분야별 대표 선수를 선발했다. 구조전술 분야에 출전할 북부구조대 대원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대구소방 제공>
전국 대회 우승을 향한 대구소방 최강 라인업이 짜여졌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제38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출전할 분야별 대표 선수를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대구소방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강서소방서와 침산센터, 경북기계공고 등에서 화재전술·구조전술·최강소방관·구급전술 분야 출전 선수 선발전을 가졌다.
그 결과, 화재진압전술 분야에서는 중부소방서가 대표로 선발됐다. 이들은 소방호스 전개, 화점 방수, 방화문 파괴 등 실제 화재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능력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대표 자격을 얻었다.
구조전술 분야에서는 북부구조대가 선발됐다. 북부구조대는 구조 장비 운용 능력과 인명 구조 기술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복잡한 구조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정확하게 대응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인한 체력과 고난도 소방 기술을 요한 최강소방관 분야에선 박덕룡 소방교(서부소방서), 박용석 소방장(동부소방서), 김대욱 소방사(북부소방서) 등 3명이 뽑혔다.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 능력을 평가하는 구급전술 분야에서는 노태승 소방장(강서소방서) 등 5명이 선발됐으며, 구급술기 분야에선 이경환 소방장(중부소방서) 등 3명이 대표로 확정됐다.
마지막 화재조사 분야는 오는 28~31일 국가산단 내에서 선발전이 진행된다. 최종 선발된 대표선수들은 집중훈련을 통해 오는 6월3~5일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목표로 대회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선발된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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