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대구경북 전역 눈 또는 예보
평년보다 기온 떨어져 한동안 ‘쌀쌀’

지난 3월 3일 대구·경북 지역에 내린 춘설로 인해 경북 청도군 매전면과 경산시 남천면을 연결하는 잉어재 일대 도로가 한때 통제됐다. 영남일보DB
오는 18일까지 대구경북 곳곳에 한동안 눈 또는 비가 내리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16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오후 6시를 기해 경북북동산지 지역에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또 17일 새벽 0시~오전 6시를 기해 경북 영양, 봉화, 울진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령됐다.
17일 오후까지 경북북동산지에는 5~20㎝ 눈이 내리겠다. 경북북부내륙(상주·문경·예천·영주·봉화·영양·안동·의성·청송)과 경북북부동해안(울진·영덕)엔 3~8㎝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대구경북지역에 18일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경북북동산지에는 5~20㎝, 경북북부내륙에는 5~10㎝ 눈이 쌓이겠다. 대구, 경북남부내륙(영천·경산·청도·칠곡·김천·구미·고령·성주), 경북동해안(울진·영덕· 포항·경주)에도 3~8㎝ 눈 또는 비가 예보됐다.
한동안 쌀쌀한 날씨도 이어지겠다. 17일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각각 -4~1℃, 5~9℃ 분포로 평년(아침 기온 -3.0~4.4℃, 낮 기온 11.5~15.4℃)보다 낮겠다. 18일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도 각각 -5~1℃, 4~8℃ 에 머물겠다.
눈과 비가 내리며 흐렸던 날씨는 19일부터 점차 맑아질 전망이다.

박영민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