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50322023121770

영남일보TV

[2보] 의성서 안평면 등 3곳 산불 동시 발생

2025-03-22 15:23
[2보] 의성서 안평면 등 3곳 산불 동시 발생

22일 오전 11시 24분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당국 등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남부지방산림청 제공>

경북 의성군에서 비슷한 시간대 3건의 산불이 동시에 발생했다.

22일 남부지방산림청 등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

불이 나자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28대를 비롯해 지휘 차량 3대, 진화차 10대, 소방차 21대 등 장비 62대와 특수진화대 17명, 산불전문진화대 170명, 소방관 57명, 공무원 113명 등 357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오후 2시쯤 진화율은 30%다.

이날 오후 2시 36분쯤 의성군 안계면 용기리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 현장은 상주영덕고속도로 상주방면 도로 옆 야산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오후 1시 57분쯤엔 의성군 금성면 청로리 야산에서 불이 나 진화 헬기 등이 투입됐다.

안평면 산불은 현재 산불 대응 2단계가 발령 중이다.

산림 당국은 3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한 데다 건조한 날씨와 산불 현장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상당한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성군은 재난 문자를 통해 산불 현장 인근 주민과 등산객들의 안전한 대피를 당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관련 부서는 의성군과 소방본부 등 관계기관에 협조하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하는 긴급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도지사는 “바람으로 인해 산불이 확산함에 따라 산불 헬기 등 진화 자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산불 위험 우려 지역 주민은 신속히 대피시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산불 진화 시 투입한 진화대, 공무원 등 진화 인력 안전에도 특히 유의해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도내 전 지역에 이동 경고 방송을 통해 산불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기자 이미지

피재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