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면적 4천50㏊…68㎞ 중 34.4㎞ 진화
주민 392명 긴급 대피…진화 인력 3천777명
![[속보] 의성 산불 진화율 51%…이틀 만에 절반 넘겨](https://www.yeongnam.com/mnt/file_m/202503/news-p.v1.20250323.80436fe973c149cca9864b8fce6ed532_P1.jpg)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3일 오후 1시 기준 의성 산불의 진화율이 51%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오주석 기자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진화에 속도를 내며 진화율이 50%를 넘어섰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 기준 의성 산불의 진화율은 51%로 집계됐다.
산불은 지난 22일 오전 11시 25분쯤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산61 일원에서 발생해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했다. 피해 면적은 4천50㏊로 추정되며, 총 화선 68㎞ 가운데 34.4㎞가 진화된 상태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이날 헬기 52대와 진화 인력 3천777명, 진화차량 453대를 투입해 총력 진화에 나섰다.
산불로 인해 의성 주민 392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 중 150명은 안동도립요양병원으로, 161명은 의성읍 실내체육관으로 이동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진화헬기 및 진화인력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주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