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낮 12시 9분쯤 경북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 산22번지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약 2시간 35분 만에 주불이 진화됐다.
경주시와 산림청,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산불은 등산객의 취사 행위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오후 2시 44분경 주불이 진화됐다. 진화작업에는 헬기 3대, 소방차 3대와 함께 산불전문진화대 등 총 90여 명의 인력이 동원됐다.
불로 인해 약 0.04ha의 산림(참나무)이 소실됐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후 3시47분 현재 진화율은 80%로 경주시는 잔불 제거 작업을 오후 5시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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