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50325025232832

영남일보TV

LG이노텍, 구미에 6천억원 추가 투자…카메라 모듈 글로벌 1위 굳히기

2025-03-25

2022년 1조4천억원 이어 6천억 추가 투자
기존 고부가 카메라 모듈 설비 추가 및 반도체 기판 양산라인 확대
LG이노텍 2012년부터 총 3조5천억 구미 투자

신규 고용 창출 200여명 예상

LG이노텍, 구미에 6천억원 추가 투자…카메라 모듈 글로벌 1위 굳히기

윤재호(왼쪽부터)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정근수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25일 구미시청에서 투자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용기 기자

LG이노텍이 경북 구미에 6천억원을 투자해 미래 핵심 산업 생산거점 기지를 조성한다.

LG이노텍은 2026년까지 구미사업장의 기존 고부가 카메라 모듈 설비 추가 투자 및 차세대 사업으로 집중 육성 중인 FC-BGA(Flip Chip-Ball Grid Array-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 반도체 기판 양산라인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또 구미사업장에 반도체 기판 매출 확대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생산라인 고도화 및 유리기판 등 차세대 기판기술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고용 창출 규모는 200여명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경북도와 구미시는 25일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 LG이노텍과 6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LG이노텍은 2022년 구미시와 총 1조4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구미4공장(옛 LG전자 구미A3공장)을 인수, FC-BGA사업과 모바일용 카메라 모듈 생산라인을 확대했다. 이번 추가 투자로 구미사업장은 LG이노텍 미래 핵심 산업의 생산거점 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FC-BGA는 반도체를 IT기기와 연결하거나 여러 개의 칩을 한 개 반도체처럼 결합할 때 쓰는 고성능 기판으로 현재 반도체 기판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LG이노텍은 2012년부터 2021년까지 구미에 1조5천억원,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만에 2조원을 추가 투자했다"며 “구미시 역시 기업의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정주 및 투자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구미는 LG이노텍의 첫 생산 허브이자 마더팩토리로 매우 중요한 생산 거점"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카메라 모듈 글로벌 1위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면서 신규 사업인 반도체 기판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자 이미지

박용기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북지역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