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건너편서 불길 번져…민가 피해 여부 확인 중
산림청·소방 공동 대응…추가 진화 인력 긴급 투입
![[1보] 봉화 물야면 가평리 야산서 산불 발생…진화 작업 총력](https://www.yeongnam.com/mnt/file_m/202503/news-p.v1.20250325.a83ed27b9edf48929fd3e9a5ee4e64b2_P1.jpg)
25일 오후 경북 봉화군 물야면 가평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불길이 산 전체로 번지고 있다. <봉화군 제공>
25일 오후 7시15분쯤 경북 봉화군 물야면 가평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과 산림청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불은 가평리 한 뒷산에서 시작돼 하천 건너편으로 번졌으며, 인근 민가에 대한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산림당국은 현장 상황이 긴박해 추가 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긴급 요청을 통해 소방과 공동으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즉시 출동해 화재 진압을 시도했으나, 인력과 장비 부족으로 인해 보다 확산을 막기 위한 추가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봉화소방서와 산림청이 협력해 산불진압 장비를 총동원해 불길을 차단하고 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산불이 야간에 발생한데다 하천을 사이에 두고 있어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추가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과 산림청은 진화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산불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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