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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 봉화 물야면 산불, 진화율 50%…확산 저지 총력

2025-03-25 21:48

주민대피·차량통제…야간 진화 난항

[3보] 봉화 물야면 산불, 진화율 50%…확산 저지 총력

25일 밤 경북 봉화군 물야면 개단리 인근 산불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잡기 위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봉화군 제공>

25일 오후 7시 15분쯤 경북 봉화군 물야면 개단리 산4번지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빠르게 확산했으나, 오후 8시 41분 기준 진화율이 50%를 기록하며 진화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산림당국은 신고 접수 16분 만에 선착대가 현장에 도착해 연소확대를 저지하는 한편, 주민 대피방송을 통해 긴급 대피 조치를 시행했다. 봉화군은 주민복지회관을 대피소로 지정해 주민 8명을 먼저 수용했으며, 이후 추가로 10명이 대피했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총 215명의 인력과 20대의 장비를 투입해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헬기 투입이 불가능한 야간 상황에서 바람과 험한 지형으로 인해 진화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불길이 번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물야면 오록리 주유소 인근에서는 차량 통제가 이뤄지고 있으며, 주민 대피 조치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민가 피해도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밤샘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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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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