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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루마니아 원전 설비개선 수출 본격화…기업 참여 독려

2025-03-27 17:29

국내 원전기업 수출 확대 ‘총력’
캔두·안살도 직접 나서 구매절차 안내…기업 관심 뜨거워

한수원, 루마니아 원전 설비개선 수출 본격화…기업 참여 독려

매튜 로스 캔두 부사장(왼쪽)과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이 원전 설비 수출 일감 설명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국내 원전 기자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수원은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 함께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 원전 설비 수출 일감 설명회'를 열고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원전 관련 대기업 및 중소기업 70개사, 관계자 150여 명이 참여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한수원은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 사업의 진행상황과 구매 예정 기자재, 입찰 절차 등을 소개했다.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한수원이 최초로 해외 원전 설비개선 사업을 수주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총 사업규모는 약 2조 8천억 원으로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주요 기업들이 협력사로 참여해 시공과 건설을 맡고 있다.

이 사업에서 한수원은 시공을, 캐나다 캔두에너지와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리어는 설계 및 기자재 구매를 담당한다. 캔두와 안살도는 이번 설명회에 직접 참여해 필요한 구매 품목과 공급자 등록 절차를 설명하며, 한국 원전기업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매튜 로스 캔두 부사장은 “한국은 원전 산업에서 탁월한 역량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공급망 확보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 원전기업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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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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