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영남일보 국제 하프마라톤대회] <5>크로스핏타임](https://www.yeongnam.com/mnt/file_m/202503/news-p.v1.20250330.3d212084d89f418b84bd9ff188ac6b85_P1.jpg)
크로스핏타임 회원들이 센터에서 크로스핏을 즐기고 있다. 이들은 제18회 영남일보 국제 하프마라톤대회에 출전해 장거리 운동의 즐거움을 느끼겠다고 입을 모았다.
“크로스핏과 마라톤을 병행하며 스포츠의 참맛 깨달았어요.
크로스핏 센터의 회원들이 대거 제18회 영남일보 국제 하프마라톤대회에 출전해 눈길을 끈다.
크로스핏은 여러 종류의 운동을 섞어서 단시간에 고강도로 하는 순환운동법이다. 유명 연예인, 셀럽들의 몸매 관리 비법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전신운동으로 근육을 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이 스포츠는 다양한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하며 일찌감치 체력을 관리하는 젊은층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11년 대구 달서구 장기동에서 1호점 문을 연 크로스핏타임은 크로스핏을 가르쳐주는 스포츠센터다. 대구 지하철 3호선 팔거역과 범물역 인근에 2·3호점을 운영중이다. 회원수는 400여 명.
김종오 크로스핏타임 대표는 “바쁜 현대사회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 운동하긴 힘들다"면서 “크로스핏은 1시간만 해도 근력운동, 유산소운동이 가능하다. 한마디로 짧고 굵은 스포츠"라고 설명했다.
크로스핏 회원들이 영남일보 국제 하프마라톤에 출전하는 이유는 뭘까. 회원들간 소통을 위해서다. 이번 대회에 총 68명이 출전한다. 대회를 위해 매주 주말마다 15km 이상 함께 달렸다. 페이스메이커까지 붙여 신천, 강정보, 팔거천, 두류공원 등을 달린 후엔 식사를 하며 마라톤 도전에 대한 뿌듯함을 나눈다. 자신만의 운동법, 다이어트 후기 등을 공유하는 이들도 있다.
회원들은 “크로스핏은 실내에서 하는 고강도 운동이고 마라톤은 밖에서 하는 장거리 운동이어서 병행하기 좋다"면서 “특히 마라톤은 체력증진이 되고 기록을 재는 운동이어서 도전한 후 뿌듯함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회원들은 지난해앤 대구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했지만, 올해 2월로 일정이 당겨지면서 영남일보 국제 하프마라톤대회를 선택했다.
김 대표는 “마라톤 할 때 기온이 낮으면 회원들의 부상 위험이 높아진다. 또 상대적으로 연습시간도 부족해 4월 중순 열리는 영남일보 국제 하프마라톤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께 달리는만큼 마라톤 대회 도전에 대한 기쁨도 두 배"라면서 “4월13일이 기다려진다"고 설레어했다.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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