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리 야산서 불붙어…주민 대피령
산림청 헬기 2대 지원받아 투입 진화

지난 25일 오전 비안면 산제리 인근 야산에 산림청 산불진화 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경북 청송군 파천면 신흥리에서 산불이 다시 발생해 산림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30일 청송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신흥리 야산에서 다시 불이 붙는 것이 목격됐다. 이에 따라 인근 부남면 감연리와 대천리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해당 지역은 앞서 발생한 산불이 진화된 곳으로, 불씨가 되살아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현장은 초속 2~3m의 북서풍이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군은 자력으로 진화를 시도했지만 바람이 세게 불면서 진압에 한계를 보였고, 이후 날이 밝자 산림청 헬기 2대의 지원을 받아 본격적인 진화 작업에 돌입했다.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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