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악계 대표하는 목관 5중주단의 콘서트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 주축으로 2013년 결성

한국 음악계를 대표하는 목관 5중주단 '뷔에르 앙상블'. <비원뮤직홀 제공>
한국 음악계를 대표하는 목관 5중주단 '뷔에르 앙상블'의 콘서트가 5일 오후 5시 비원뮤직홀에서 열린다.
뷔에르 앙상블은 리더인 클라리넷 조성호를 주축으로 플루트 유지홍, 오보에 고관수, 바순 이은호, 호른 주홍진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차세대 솔리스트들이 2013년 결성한 단체다.
멤버 전원이 서울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젊은 연주자들로, 각자 동아콩쿠르·중앙콩쿠르·이화경향콩쿠르 등 다수의 국내외 콩쿠르에서 우승한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특히 단체 결성 직후인 2014년 제3회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에서 우승하며 세계 무대에서 이름을 알렸다.
팀 이름인 뷔에르(vere)는 라틴어로 '진실된, 진짜의(real)'라는 뜻이다. 진정성 있는 실내악 음악을 추구하고 이를 음악적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뷔에르 앙상블이라 이름지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프란츠 리스트, 엑토르 베를리오즈의 교사로 유명한 안톤 라이하의 '목관 오중주 내림마장조, Op.88, No.2' 네 개 악장과 프랑스 후기 낭만주의 작곡가 클로드 폴 타파넬의 '목관 오중주 사단조' 세 개 악장을 들려준다. 전석 무료(1인 2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2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과 방문예매가 동시에 진행된다. (053)663-3681

박주희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