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일로보틱스 로고
유일로보틱스 주가가 강세다.
2일 코스닥 시장에서 유일로보틱스(388720)은 오후 2시0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7.50%(1만800원) 올라 7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유일로보틱스가 SK온의 100% 자회사 SK배터리 아메리카(SK Battery America)와 콜옵션(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 계약을 체결하면서 긍정적 투심이 자극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유일로보틱스는 SK온 미국 법인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콜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SKBA가 향후 5년 내 콜옵션을 행사하면 유일로보틱스 최대주주인 김동헌 대표 지분 23%를 1주당 2만8000원에 취득하는 내용이다.
앞서 SKBA는 지난해 5월 유일로보틱스에 367억원을 지분 투자하면서 2대 주주가 됐으며, 콜옵션을 행사하면 최대주주가 된다.
대기업들은 로봇 투자를 확대하며 성장성이 높은 미래 먹거리 선점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3년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콜옵션 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 12월 옵션을 행사,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LG전자 또한 로봇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인 베어로보틱스 경영권을 확보한 바 있다.
유일로보틱스는 직교로봇·다관절로봇·협동로봇 제조사로, SK온은 로봇 도입을 통해 배터리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관련주는 유디엠텍 23.09%, 심플랫폼 14.95%, 산돌 14.61%, 휴림로봇 4.48%, 엑셈 3.25%, 트윔 3.12%, 비큐AI 1.85%, 클로봇 1.57%, 씨메스 1.52%, 아티스트유나이티드 1.20%, 오브젠 0.99%, 휴먼테크놀로지 0.95%, 로보티즈 0.93% 등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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