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당 지원한도 10억원 이내
대출실적 100% 연 1.25% 금리 지원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전경.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경북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 및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특별지원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규모는 400억원 이내,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원 이내다. 지원대상은 본부 관할 지역 소재 금융기관(은행)이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전업종 대상)에 대해 만기 1년 이내로 신규 취급한 대출이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기존 한은 금융중개지원대출 수혜업체도 포함)은 지자체 또는 읍면동사무소로부터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대출 취급한 은행에 대출 실적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 1.25% 금리로 지원한다. 금융기관 대출 취급 기준은 14일부터 7월31일까지다.
이에 따라 한은 대경본부는 관대 금융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금융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상담데스크(주중 오전 9시~오후 5시)를 가동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지역의 산불 피해상황, 대상 중소기업의 대출수요 등을 점검해 필요 시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최미애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