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선고 앞두고 외환시장 긴장감 고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4.29포인트 내린 2452.41로 시작했다. 연합뉴스
4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10원 이상 급락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여파로 글로벌 달러 가치가 하락한 영향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4.7원 내린 1천452.3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 16.5원 급락한 1천450.5원에 출발한 환율은 한때 1천448.5원까지 내려갔다가 소폭 반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는 세계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3.98%, S&P500지수는 4.84%, 나스닥은 5.97% 급락해 2020년 팬데믹 초기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달러화도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71% 하락한 102.019를 나타냈다.
한편, 환율은 이날 오전 11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추가 변동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지영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