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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이철우, TK 양대 수장 ‘대권 출사표’

2025-04-05 11:42

홍준표 “국민통합 위해 마지막 사명 다할 것”
이철우 “자유우파 결집에 온몸 바치겠다”

홍준표·이철우, TK 양대 수장 ‘대권 출사표’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확정된 조기 대선 출마에 사실상 시동을 걸었다.

홍준표 시장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논란은 이제 과거가 됐다"며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은 갈등과 분열이 없는 국민통합의 새로운 나라를 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번 대선은 60일밖에 남지 않은 단기 대선"이라며 “치유의 시간은 하루면 족하고 탄핵 반대의 열정을 차기 대선으로 모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권교체, 정권연장의 상투적인 진영논리를 넘어 전혀 새로운 대한민국, 공존 공영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정치 인생 30년의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하고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다음 주부터 그 절차를 밟아 국민 앞에 다시 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같은 날 SNS를 통해 “자유우파가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야 한다"며 “저부터 온몸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우리당 경선도 '미스트롯' 형식처럼 전국을 순회하며 자유우파 승리 여론을 형성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경선 방식까지 제안했다. 그는 또 “후보들이 우후죽순 출마하면 유권자들도 힘을 받을 것"이라며 다자 구도 경선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지사는 최근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보수 결집의 중심 역할을 맡아왔고, 경북 북동부권 산불 진화 과정에서도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한편,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으로 60일 이내에 치러지는 조기 대선에는 홍 시장과 이 지사를 비롯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안철수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도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이번 주말쯤 경선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경선 일정과 방식을 논의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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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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